(~~ 제9-2강에서 계속) 법문 잘 듣고 깨어있는 사람은 졸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 안합니다. 졸지 말아야지 하는 것은 잘하는 것 같지만 지금 졸고 있는 중이다 이 말과 같은 것입니다. 수다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나는 수다원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름하여 성인의 류에 들었다 하는 것이지 실제는 들고 안 들고 할 게 없다, 든 바가 없다 이런 얘기입니다. 이무소입 시명수다원, 들어간 바가 없기에 그 이름이 수다원입니다. 이렇게 끝내도 되는데, 불입색성향미촉법, 이 말을 써서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이 말은 빼버려도 됩니다. 든 바가 없다, 다시 말하면 색성향미촉법에 든바가 없다, 다만 이름하여 수다원이다 이런 말입니다. 수보리 어의운하, 수보리야 뜻이 어떠하냐,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