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초리

그냥 멋집니다. 꽃박람회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살아있는 작품들을 만나봅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 숨쉬는 식물들에다 몇가지 소품들을 더하여 작가의 마음을 담아낸 작품들... 분재나 꽃꽂이가 전부인 줄 알았는 데, 이렇게 멋진 생명 있는 작품들을 만나보다니 행운입니다.

고양 꽃박람회장엔 장미꽃다발만 있는 게 아닙니다. 국화꽃도 한아름, 선인장도 한아름, 또 모르는 꽃들도 한아름, 온 천지가 꽃세상입니다. <신품종도 많이 개발했습니다. 이름 짓기도 힘들었겠어요. 마이힐, 마이시티, 가야히트, 가야선셋, 가야와인, 가야옐로우, 가야화이트, 레몬아..

고양 꽃박람회장에는 장미꽃만 따로 모아놓은 곳이 있더군요. 신품종도 선보이고, 외국에서도 전시하고, 하여튼 볼 만 합니다 <희안한 장미꽃도 있습니다. 형형색색 장미꽃, 야광 장미꽃,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장미꽃...> <새로 개발한 신품종 장미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두 다 ..

이번에는 식충식물들입니다. 대롱 속으로 벌레나 곤충들을 유인하여 잡아먹는 것 들인 데, 종류도 참 많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크고 예쁘게 생긴 것들만 담았습니다. 난 모두 다 처음 보는 것들 입니다.

경북 청송에서 화문석들을 가져오셔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본 무늬를 갖고 있는 돌들을 갈고 다듬으면 멋진 국화무늬, 해바라기 무늬 등이 나온답니다. 왜 그런 문양이 생겼는 지 아직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꽃돌의 원석은 경북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 일대에서 ..

꽃 박람회에 곤충들도 한 몫 거들었네요. 나비와 비단벌레, 사슴벌레, 하늘소를 이렇게도 예쁘게 전시했어요. 죽은 곤충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많이 찍었는 데 유리상자 안에 진열된 작품들이라, 유리에 반사되어 몇 점 건지질 못했네요.

애지중지 키워온 분재들을 전시했습니다. 실물을 보시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약 250년 된 소나무> <약 50년 된 곰솔> <약 60년 된 모과> <약 15년 된 찔레> <24년 된 팽나무> <약 40년 된 향나무> <34년 된 느티나무> <소나무(적송)> <약 50년 된 향나무> &l..

2012 고양 꽃박람회의 한 쪽 코너에는 선인장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많이 못찍었지만 예쁜 선인장이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