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각 바꾸면 ~~ 67

임인년을 맞으며 ~~

2022년 임인년, 무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도 진을 치고 있어 우릴 꼼짝 못하게 합니다. 나야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백신 주사를 세 차례나 맞았으니 크게 걱정은 안 하지만 하루하루는 너무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써야 나다닐 수 있고, 사람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 음식점 가기도 머뭇거려지고 ~~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물이 만물의 영장이라 일컫는 인간을 옴짝딸싹 못하게 만들어버렸으니 할 말 없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걸어봅니다. 올해엔 엄청 무서운 호랑이가 코로나를 꼭 쫓아냈으면 ~~ 2021년 신축년, 돌아보니 내겐 변화가 많은 한 해였습니다. 우선 4월 10일부터 집을 떠나 울산 현장에 가서 근무를 시작했고, 11월 말에는 사직의사를 밝히고 후임자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고, 1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기에 ..

신축년을 맞으며 ~~

2021년 신축년 새해 아침, 작년과 달라진 게 뭐가 있을까, 창밖을 내다봤지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마스크를 벗으면 큰일 난다, 밖에 돌아다니지 말라, 사람도 만나지 말라, 감염자수는 어제와 비슷하다.... 그래도 조금 희망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우리도 조금 있으면 접종이 시작될 것이다, 치료제가 상반기에는 나온다.... 작년 이맘때 우한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했지만 별로 걱정을 안했습니다, 메르스 정도 유행하다 말겠지, 반팔 입을 때 즈음이면 사라지겠지, 그러나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었습니다, 찬바람 쌩쌩 불고 반팔이 두꺼운 외투로 변하자 코로나는 더 기승을 부립니다. 폐쇄된 생활이 일상화되었고, 돌아다니지 못하는 우린 조선 백성으로 되돌아갔지만, 그래도 월급이 꼬박꼬박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