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육조단경'] 제14강 공덕과 정토를 밝히다 2
(~~ 제13강에서 계속) 12명이 있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 방에 넣어줬단 말이요. 그 당시 저 같은 사람은 양심수라 하고 도둑질한 사람은 잡범이라 그래, 근데 잡범 방에다 집어넣은 거요, 이것은 양심수들한테는 고통이에요, 그래도 그런 사람끼리 있을 때는 대화라도 되지만 여기 집어넣으면 힘들어요, 그러나 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교를 하겠다고 생각하면 일부러라도 죄를 짓고 들어가야 안 되겠어요, 그죠. 내가 감옥에 있는 사람과 동사섭(同事攝), 함께 하면서 보살처럼 그들을 교화하려면, 교도소 가서 떡 앉아 법사로서 설법해야 합니까, 같은 죄인으로 같이 지내야 됩니까? 같은 죄인으로 같이 지내면서 교화를 해야 이게 보살의 교화 아닙니까? 그렇게 하려고 감옥에 들어가려고 애써보세요, 쉽게 안 됩니다, 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