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실천적 불교사상'] 제21강 불투도계 - 두 번째
(~~ 제20강에서 계속) 합장을 하고 따라하세요. “물 한 방울 속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밥 한 톨 속에도 만민의 노고가 깃들어 있고, 한 올의 실타래 속에도 베 짜는 여인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 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게 수행자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이것을 간략하게 줄여 말하면, 밥을 먹을 때도 이 음식이 내 앞에 이르기까지 수고하신 많은 분들의 공덕을 생각하며 ‘감사히 먹겠습니다’, 차를 한 잔 가져와도, 기사가 차를 태워줘도, ‘감사합니다’ 이런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근데 감사할 줄 모릅니다. 부모는 온갖 것을 다 바쳐서 애를 키우지만, 아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