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금강경'] 제3-5 대승정종분
(~~ 제3-4강에서 계속)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각각이 무엇을 지칭하는 지에 대한 해석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의 생활에도 적용이 되고, 옛 가르침에도 맞고, 다른 학문의 표현과 비교했을 때도 수긍이 갈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상(我相) : ‘나다’는 생각, 오온으로 나를 삼는다 아상이란 ‘나다’ 하는 생각을 말하며, 이때의 나는 ‘오온’을 말합니다. 오온으로 나를 삼는다는 것은 이 몸뚱이와 마음을 가지고 나로 삼는다는 말입니다. 몸뚱이가 색이고, 마음(생각, 정신)은 수·상·행·식이 됩니다. 오온의 합성으로, 오온이 쌓여있는 이것으로 나를 삼는다, 이걸 아상이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몸뚱이로 나를 삼아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면 아상에 사로잡혀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