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대흥사 & 유선여관 '삼보(三步)이상은 승차!' 라 했던가, 걷는 것보다 타는 것이 더 익숙한 요즈음인데, 타고온 차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곳이 있습니다. 대흥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밀물처럼 달려드는 생각은, 차를 버리고 걷고 싶다는 것입니다. <전남 해남의 대흥사, 입구부터 멋진 나무 터널이 시작..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7.10
광주 대동 3회 2014년 가평 야유회 서울행 고속버스를 처음 타본 것은 대학시험을 치루던 1978년 1월, 그 때만 해도 명문고로 발돋움만 하고 있던 광주 대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고, 재수 끝에 겨우 서울에 입성한 후엔 학생 신분으로 재경동창회랍시고 만들어 해마다 몇 번씩 만난 적이 있었지만, 대학 졸업과 함께 비행..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7.09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생가 첫 번째는 2008년 4월 18일, 옛 회사 직원들과 같이 갔었습니다. 그 때엔 하루 한두 번씩 나오셔서 방문객들과 악수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으셨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마침 휴가중이어서 뵙지는 못했었습니다. 두 번째는 2010년 6월 5일, 호주에 사는 막내가 귀국하더니 ..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5.22
아산 현충사 열심히 일했습니다. 내가 곧 회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승진도 빨랐고 우수사원 표창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일 수출 건은 아무래도 미심쩍어 관망을 하고 있는 데, 위에서는 왜 빨리 계약 안하느냐고 채근을 하더니, 회사 방침을 따르지 않는다고, 보직을 박탈하고 대..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3.31
수덕사와 수덕여관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1966년 무명가수였던 송춘희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 준 님의 출세곡이자 대표곡인 '수덕사의 여승' '여승'이라는 단어가 있기에 비..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2.16
해미읍성 바둑해설을 들어보면 '지나는 길에 잠시 들여다 본다'는 말이 있는 데, 해미 순교성지에 왔다가 잠시 들른 곳이 이곳 해미읍성입니다. 그 전에도 한 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살아 계실 때, 정신도 초롱초롱하실 때로 기억합니다. 해미읍성(海美邑城) 사적 제116호 위치 : 충남 서산시 ..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2.06
삽교호 관광지 "내 고향 삽교를 가보셨나요, ~~ 시냇물 위에 다리를 놓아 삽다리라고 부르죠." 가수 조영남의 노랫말에서 고향내음을 물씬 풍기는 단어, 삽교! 삽다리! 여사울 성지를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충남 당진의 삽교호 관광지에 잠시 들렀습니다. <삽교천 유역 농업개발 기념탑> <1979년 10월..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1.19
추사 김정희 고택 종이지도를 펼치고 신리성지 근처에 어디 들를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니 '추사 고택'이 눈에 띕니다. 초가집 한 채 달랑있을 것이고, 안내판은 조그마할 것이고, 주차장은 글쎄?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그게 아닙니다. 찌그러진 양반가문이 아니라, 명문 사대부 집안이었습니다. 추측컨데..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4.01.05
옛날식 데이트 : 인사동-삼청공원-길상사 나 : 금년이 가기 전에 부부이 얼굴 한 번 보고 저녁 먹었으면 하는 데, 가능한 지 연락 주세요. 별빛 : 그이와 상의해서 연락드릴께요. (한참 후) 옆지기도 좋다고 합니다. 나 : 어디로 갈까? 우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소래포구에 가서 회 한 접시, 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회 한 접..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3.12.30
담양 대숲맑은 푸드투어 4 - 죽녹원, 대통밥, 가양주 이번이 세번째인가, 올 때마다 똑같습니다. 와글와글, 바글바글.... 사람에 떠밀려 걸어갑니다. 죽녹원(竹綠苑)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천연 대나무숲을 이용해 담양군에서 조성한 죽림욕장. 그 면적이 11만평에 달하나 찾는 이들이 너무 많아 80만평까지 확장할 계획인 곳. &l..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