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불교의 역사'] 제2강 경전의 결집 - 두 번째
(~~ 제1강에서 계속) 그럼 왜 아난다 존자가 부처님의 시자로 선택이 되었을까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후에 제자들도 많아지고 신도들도 많아지고 지역도 넓어지니, 해야 할 일은 굉장히 많아진 반면 연세는 자꾸 드시니, 주위사람들이 부처님께 시봉이 한 사람 있어야 되겠다고 권했습니다. 시봉이라는 것은, 찾아오는 사람에 대해 부처님을 대신해서 접대도 하고 얘기도 해주고, 또 부처님 면담을 주선하기도 하고 돌려보내기도 하고, 부처님 곁에 있으면서 부처님의 행적도 늘 같이하고, 이렇게 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건의했으나 부처님께서는 거절하셨습니다. 시간이 얼마 흐른 후에, 대중들이 다시 건의했으나, 부처님께서 또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또 다시 시간이 흐른 후에 세 번째 부처님께 건의를 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