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신심명'] 제7강
오늘은 신심명 강의 세 번째가 되겠습니다 지동귀지(止動歸止)하면 지갱미동(止更彌動)이라 :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가면 그침이 다시 큰 움직임이 되나니 여기서 彌는 더한다는 뜻으로, 움직임을 멈춰서 멈춤으로 돌아가려하면 그 멈추겠다 하는 것이 사실은 더 큰 움직임이 된다, 움직임을 그쳐 그침에 돌아가려하면 그침은 더욱 큰 움직임이 된다. 부처님 당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사람을 99명이나 죽여 990개의 손가락으로 염주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는 흉악한 앙굴리말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앙굴리’란 손가락, ‘말라’는 염주라는 뜻입니다, 손가락을 잘라 염주를 만들어서 목에 건 자다, 별명이지요 이 사람은 본래 아주 착하고 똑똑한 젊은이였는데, 스승의 잘못된 인도로 이런 흉악범이 되었습니다. 스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