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최순우님의 기행수필, '명찰순례'는 수지도서관에서 찾아낸 최완수님의 사찰기행기, 오늘은 최완수님의 '명찰순례'를 들고, 최순우님으로 더욱 유명해진 경북 영주의 부석사를 찾았습니다. <차는 아예 들어갈 수도 없으니 ..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6.21
6. 충북 괴산 각연사 충북 괴산의 보개산(寶蓋山) 각연사(覺淵寺), 그리 크지도 않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절은 아니지만, 녹아있는 이야기만은 여느 유명한 절 못지 않습니다. <차 한 대 겨우 다니는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일주문이 나옵니다.> "전기조차도 작년(90년대 초)에야 99개의 전주를 세우고 들..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6.02
5. 오대산 월정사 & 상원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공부하지 않고 왔더니 놓친 것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엮어봅니다. 강원도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입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1km에 달하는 전나무 숲길이 일품인데, 우린 숲길 끄트머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왔기에 ..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5.11
4. 서울 청룡사 청룡사(靑龍寺) "서울은 백악(북악산)이 북주(北主)가 되고 인왕산이 내백호, 길마재가 외백호, 낙산이 내청룡, 안암산이 외청룡이 되는바 청룡등(낙산, 124m)이 백호등(인왕산, 340m)보다 낮아서 장자(長子)에게 이롭지 않고 동쪽으로부터 화를 입을 지세라는 것이 지리가(地理家)에서 일찍부..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3.22
3. 서울 봉은사 학교 앞에서 타면 이곳을 지나 잠실까지 다니던 버스가 69번으로 기억하는데, 창문 너머로 볼 때마다 한 번 와봐야지 했었는데, 막상 오기까지 30년도 더 걸렸습니다. 2만여 평의 너른 땅이라 차소리마저도 들리지 않는 곳,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은 봉은사입니다. 봉은사(奉恩寺) "봉은사..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3.17
2. 제주 법화사 - 추사 유배지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1071번지'의 고찰 법화사(古刹 法華寺), 조선 태종 8년 제주목사의 장계에 의하면 노비 수만 280명이었다 하니 엄청나게 큰 절이었는데, 숙종 28년(1702) 목사로 부임한 청백리(淸白吏) 이형상(李衡祥)이 제주도내의 타락하고 속화된 절들을 모두 불지르고 그 잔해를 ..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1.19
1. 광주 증심사 & 원효사 초등학교 5학년 때, 석유버너에 쌀에 된장에 감자에 양파를 챙겨넣은 배낭을 짊어진 동네 형을 따라서, 학동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부터 배고픈 다리를 지나 이곳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몇 번을 쉬면서 걸어왔던 곳, 왕건(王建) 세력의 외호 도량(外護道場) 광주(光州) 증심사(證心寺). 최.. 최완수의 '명찰순례'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