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너무 쉽구나!! 대선주자들이 한결같이 말한다. 일자리 창출하겠다~~~. 맞다. 먹고 사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이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기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방안으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까? 글쎄올시다, 물론 가카의 대책보다는 낫겠지만.... 진짜로 정말로 참.. 잡기장 2012.10.31
구국의 영웅 박정희와 그 허상 주변에 물어보면 다들 어렵다는 사람밖에 없다. 하기야 가카의 선전에 동원되었던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까지도 TV에 나와서 매출이 예전의 5분의 1로 줄었다지 않았나? 그럼, 박정희대통령이 부활하여 다시 통치한다면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서 통계자료를 찾아봤다. .. 잡기장 2012.10.24
[응급실 48시간] 7. 조직의 힘, 고마움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서 이틀간 지내면서 느낀 점이다. 응급실에는 참 많은 환자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응급처치만 받고 가는 사람, 병명이 확정되어 병실로 옮겨가는 사람, 어디가 아픈지 몰라 계속해서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환자... 의식불명으로 실려오는 환자, 업혀서 오는 환자.. 잡기장 2012.10.16
[응급실 48시간] 6. 우리 아이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있을 때의 일이다. 옆 침대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들어왔다. 그 아이를 둘러싸고 어른들이 여럿 서있다. 모두 말 없이 아이만 보고 있다. 어머니로 보이는 젊은 부인은 의자에 앉아 아이를 보고 있다. 아이는 말없이 누워있고, 어머니.. 잡기장 2012.10.12
[응급실 48시간] 5. 2인실, 4인실, 6인실 20년도 더 전에, 그러니까 나 결혼하기 전에, 어머니께서 암수술을 받으러 한양대 병원에 입원하셨다. 수술이 끝난 후 6인실에 계시기에, 아버지께 투덜거렸다. 나 : 아니, 1인실은 아니더라도 2인실 정도는 계셔야하는 것 아닙니까? 아버지 : 아니다, 6인실에 있으면 사람들도 많아서 심심하.. 잡기장 2012.10.11
아끼고 또 아끼고, 그리고 새로운 세상 이번 추석에도 처가에 갔습니다. 결혼 초에도 있었는 데 지금도 화장실 세면대 밑에는 큰 대야(빨간 다라이)가 있고, 바가지로 퍼서 물을 쓰고 있습니다. 나 : 왜 물을 받아놓고 쓰세요? 장모님 :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쓰면 너무 차가워. 하룻 저녁쯤 다라이(대야)에 받아놓으면 .. 잡기장 2012.10.10
통일, 그 위대한 과업! 70년대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남북한이 맞붙은 축구경기 중계를 듣고 있었습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슛, 꼬~오~ㄹ~인!!!!" 그 날 이후 아직까지도 그렇게까지 절규하는 목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철천지 원수에게 한 방 먹인 그 감격과 기쁨을 아나운서는 온 나라 국.. 잡기장 2012.10.09
[응급실 48시간] 4. 기본에 충실하자 일전에 아버지를 모시고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의 일이다. 도착하자 마자, 의사는 어디가 편찮으신지 물어보지만, 치매가 심하셔서 사람도 못 알아보는 데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할 수가 있나... 겉으로 나타난 증세는, 식은 땀 흘리고, 누웠다가 벌떡벌떡 일어나고, 무엇이든지 잡.. 잡기장 2012.10.08
[응급실 48시간] 3. 헬기 응급구조 태풍 '산바'가 지나가던 날,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앉아있는 데, 밖이 시끄러워 내다보니 산림청 헬기가 보인다. 좋은 날 놔두고 하필이면 이렇게 바람불고 비오는 날 골라서 연습하다 사고나 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잠시 후 다시 헬기 소리가 나기에 내다보니, 의사도 뛰.. 잡기장 2012.09.29
[응급실 48시간] 2. 119 응급구조 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에서 전화가 왔다. 식은 땀을 많이 흘리시니 119에 전화하여 병원으로 모셔야 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해주시라고 이야기하고 곧바로 집에서 출발했다. 요양원에 도착해보니 벌써 구급차가 도착하여 이송준비중이다. 남자 소방대원과 여자 소방대원이 짝을 이뤄 이송.. 잡기장 201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