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시아상(如是我想) : 이와 같이 나는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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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그러니까 나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이만큼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개성공단 1,000만평 개발은 계획대로 모두 끝나고, 더하여 그만한 공단들이 각 도에 하나씩 더 있고,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기반시설들도 우리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고,
금강산, 개성, 평양, 백두산까지 승용차를 몰고 휘파람 불며 가볼 수 있고,
동남아 근로자 대신 북한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장과 식당에서 일할 수 있는 나라!!!
이런 것들이 단지 바람만으로, 꿈만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지금 우리는 무엇부터 해야할까?
가장 먼저 정신적인 것, 사상적인 것, 정치적인 것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다.
지일파, 지미파들은 있어야 하고, 친일파, 친미파까지는 허락되지만,
친일 민족반역자, 친미 매국노들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하는데,
아직도 그들이 준동하고 있고, 일부 우매한 백성들은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고 있으니,
이 한심한 문제가 제일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많이 변했다,
1년 전,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변했다.
타락한 이 나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빨리 망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나였지만,
지난 총선 결과에서 보여준 우리 민족의 무서운 저력에 놀라며 기쁜 마음으로 그 주장을 철회했는데,
그러고도 남아있는 아쉬운 것들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것이 오늘 우리가 해야할 일일 것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박근혜가 몸(?)바쳐 이 땅에 새로운 우주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대반전의 기회,
난공불락인줄 알았던 꼴통 세력은 분열을 하여 맥을 못추고 있고,
그보다는 더 나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세력을 얻어 앞장서 나가고 있다.
내게도 한 표를 행사할 기회가 있는데, 누구를 찍는 것이 가장 좋을까?
나이가 있어서인지 심상정을 찍기는 좀 그렇고,
문재인 아니면 안철수 둘 중의 하나인데, 가만히 보니 거기서 거기, 점점 서로 닮아가고 있고,
현재의 추세로 보면 어차피 이 둘 중의 한 사람이 될것이 분명하니 내가 동참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럼 좀 더 멋지게 행사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 50년 후가 떠올랐다.
이 땅에서 꼴통 매국세력이 하루빨리 궤멸되어야 50년 후를 30년, 아니 10년 앞으로 앞당길 수 있는데,
이들이 아직도 유승민보다 지지율이 높으니 마음이 답답할 뿐이다.
그래서 홍준표가 찌그러들기를 바라며 내 한 표를 기꺼이 유승민에게 던지기로 고쳐먹었다.
며칠 안남았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아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우린 위대한 민족이니까....
* 준동(蠢動) : 벌레 따위가 꿈적거린다는 뜻으로, 불순한 세력이나 보잘것없는 무리가 법석을 부림을 이르는 말.
* 궤멸(潰滅) : 무너지거나 흩어져 없어짐. 또는 그렇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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