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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은진미륵

상원통사 2014. 11. 11. 21:18

은진미륵!

수학여행 단골코스 중의 하나인데,

그 은진미륵이 논산의 관촉사에 있는 줄은 이제야 알았으니....

 

<산 중턱쯤에 보이는 절집이 관촉사이고 찬찬히 보면 오른쪽에 미륵불이 보입니다.>

 

 

<턱밑까지 가득찬 연잎을 가슴으로 안고 걷다보면 ~~>

 

 

<"반야산 관촉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사천왕상이 있으니 천왕문이 맞기는 맞는 것 같은데,

  한자가 워낙 꼬부랑으로 써져있어서, 무슨 글자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면 ~~>

 

 

 

대광명전(大光明殿)

<대광명전이란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법당이고,

  비로자나부처님이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이 우주의 일체를 비추며 일체를 포괄하는 부처님이랍니다.>

 

 

<여기는 미륵전인데 ~~>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익히 아실 겁니다.

  나오면서 보니, 이승만의 추모비도 있더군요.>

 

 

<명부전도 있고 ~~>

 

 

<삼성각도 있으니 ~~>

 

 

<절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높이가 18m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석불로서, 보통 '은진미륵'이라 불리고 있다.

 미륵불은 56억 7천만년이 지난 뒤에 그 때까지도 못다 구제된 중생들을 위해 나타난다는 미래불로 ~~

 자연암반 위에 허리부분을 경계로 하여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이 보살상은

 몸통에 비해 특별히 얼굴이 강조되어 전체적인 균형미는 약간 떨어지지만

 불상 전체에서 느껴지는 강한 원초적인 힘은

 고려시대 초기에 이 지방에서 많이 유행하는 불교예술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

 

 

 

 

관촉사 배례석(灌燭寺 拜禮石)

"부처님께 예를 올리던 곳에 놓은 직사각형의 받침돌(臺石)로

 바닥에서 2단의 직각괴임을 새기고 그 사방의 면석에는 안상(眼象)을 새겼다.

 윗면에는 가운데 커다란 연꽃을 중심으로 좌우에 그보다 작은 연꽃 두 송이를 돋을 새김 하였다.

 ~~제작기법으로 보아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관촉사 석문(灌燭寺 石門)

"사찰로 들어가는 계단 맨 윗쪽에 세워진 석문으로,

 사찰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의 해탈문(解脫門)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종루도 돌기둥을 받친 것이 특이합니다.>

 

 

윤장대(輪藏臺)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빨리빨리'와 '편법'을 좋아하는 우리네 체질에 딱 맞는 것 같은 데...>

 

 

<그렇게 절 구경을 마치고 밖에 나와 ~~>

 

 

<차를 세워놓은 곳에 왔는 데, 주차장 뒷편 관촉공원의 나무들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아무리 봐도 흙이라곤 몇 줌밖에 없는 바위 덩어리 위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어떻게 이렇게 크게 자랐는 지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이제 여정을 마치고 우린 집으로 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