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17구간 - 다락원길

상원통사 2014. 5. 15. 20:50

북한산 둘레길 17구간 다락원길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院)이 있었고,

 그 원집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때는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 팔았던 시장이 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명칭으로만 전해집니다.

 원도봉 입구에서 다락원까지 구간의 대부분이 공원 외 지역에 걸친 구간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마을길을 통과하여 다락원으로 접어들면 잭슨캠프 뒤편으로 무성한 큰키나무들과 아기자기한 텃밭,

 YMCA 다락원캠프장 등을 지나며 조용한 시골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원도봉 입구에서 시작하여 다락원까지이고,

거리는 3.1km,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1시간 30분 정도, 난이도는 '下'입니다.

원도봉 입구로 오려면 망월사역 3번 출구에서 신흥대학방면으로 5분쯤 걸으면 되고

다락원으로 오려면 도봉산역 1번 출구에서 106, 107, 108번 버스를 타고 다락원에서 내려 8분쯤 걸어오면 됩니다.

 

<시작지점이 대원사 입구부터인 데, 아차하면 쉼터 위에 붙은 팻말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절간 담장이면 좀 여유로울 것이지, 소나무가 비집고 숨쉴 틈조차도 없이 각박하니...>

 

 

<대원사를 뒤로하고 걷다보면~~>

 

 

<외곽순환도로를 다시 만나는 데, 지금은 주민 숙원사업인 나들목 공사가 한창입니다.>

 

 

<동네 입구엔 장수막걸리병으로 벽면을 장식한 멋진 술집 '산자락'이 있네요.>

 

 

<포장된 길을 걸어야 하는 아쉬움은 꽃들이 달래주고~~>

 

 

 

<멀리 도봉산을 바라보며 또다시 외곽순환도로 밑을 지납니다.>

 

 

<시끄러운 자동차소리가 이제나 끝나려나,

  진회색 도심 빛깔이 양철담장에 와서는 점점 연해지며, 마음도 가벼워지기 시작하는 데..>

 

 

<잭슨캠프 사격장 뒷편을 걸으려니 괜히 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래도 꽃구경은 하고 가야지요.>

 

 

<이렇게 호젓한 길을 걸을 때면 싯구라도 하나 생각나야 하는 데~~>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지나갑니다.>

 

 

 

<어차피 내일이면 떨어질 꽃잎이라며 꽃비를 연출하는 까메오님,

  궁짝이 맞아야 꽃비가 내리는 데, 카메라가 받쳐주질 못하네요.>

 

 

<너무 꽉 찼을 때 보다 조금 비었을 때, 봄내음이 더 느껴지지 않습니까?>

 

 

<요건 무슨 초롱이라 했는 데...>

 

 

<YMCA 다락원 캠프장을 지나고~~>

 

 

<다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이곳이 Photo Point라는 데, 글쎄 아무리 봐도....>

 

 

<앞에 18구간 도봉옛길 입구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앉아 담소를 나누며 17구간 순례를 마칩니다.>

 

 

이어지는 길은18구간 도봉옛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