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4구간 - 솔샘길

상원통사 2013. 5. 21. 00:28

하루는 더디 지나는 것 같지만,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우린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모였습니다.

마을버스 '강북03번'을 타고, 종점인 빨래골에서 내렸지요. 

21구간 전부를 한 치도  빼놓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함께하는 공정여행'의 대장이신 '까메오'님의 목표인 지라,

지난번에 내려왔던 이곳 빨래골부터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시작하는 대목에서 기념사진 한 방!>

 

 

<나무계단도 오르고..>

 

 

<돌계단도 지나,

  4구간 솔샘길로 향합니다>

 

 

여기서부터는 4구간 '솔샘길'입니다.

수려한 자연풍경에 깃든 여유로운 삶!

예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이 있어 솔샘이라 불리운 곳으로,

이 구간을 지나가는 동안에 거쳐가는 '북한산 생태숲'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

작은 꽃길을 따라 야생화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4구간은 '북한산 생태숲앞에서부터 정릉주차장'까지의 길로, 거리는 2.1Km,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북한산 생태숲앞은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014번, 1114번을 타고 북한산생태숲(종점)에서 하차하여 오시면 되고,

정릉주차장은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43번, 110B을 타고 정릉대우아파트에서 하차하여 5분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3구간이 끝나고 4구간이 시작합니다>

 

 

<성북 생태체험관>

 

 

<꽃이 좋아 저마다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금낭화'라 하더이다>

 

 

<솔샘발원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의 한 줄기를 따라 오르면

  옛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물이 맑은 샘이 있어

  이름하여 솔샘(松泉)이라 불렀으니

  이곳이 바로 솔샘의 발원지이다>

 

 

<샘이 시작하는 곳이라 물은 많지 않지만,

  시작한다는 그 말이 좋아 한 컷 찍었습니다>

 

 

<너른 쉼터와 운동시설도 있네요>

 

 

<조팝나무>

 

 

<앵두가 열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우물가에 처녀들이 바람나겠지요!!>

 

 

<이 화창한 봄날에 그냥가기 서운하여 한 컷>

 

 

<솔샘마당>

 

 

<이름이 뭔지 아세요? 애기똥풀이랍니다.

  꽃을 꺾으면 줄기에서 노란 물이 나옵니다. 애기똥 색깔...

  짓궂은 까메오님이 맛을 봤는 데, 글쎄 엄청 쓰답니다.>

 

 

 

<색은 노랗지만 애기똥풀과 전혀 다릅니다.

  나 어렸을 적에 우리집에도 있었습니다.

  겹매화>

 

 

<산이라 왕벚꽃이 아직도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산을 내려와 아스팔트 포장길을 걸어야 정릉주차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포장길을 가실 때는, 바닥의 하늘색 선을 따라가세요.

  버스 다니는 큰 길을 따라, 종점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정릉주차장이 나옵니다.>

 

 

이렇게 북한산 둘레길 제4구간 솔샘길을 돌아봤습니다.

우린 계속하여 5구간 명상길을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