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제4구간 솔샘길'을 나와 아스팔트로 포장된 보국문로를 오르다보면 길 양쪽에 버스종점이 세 군데나 보이고,
그래도 쉬지않고 꾸준히 올라가다 보면 북한산 국립공원 표지석이 보입니다.
이 길따라 쭉 올라가면 정릉 유원지가 나옵니다.
<우린 이곳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제5구간 명상길로 접어듭니다.
명상길은 정릉주차장에서 형제봉입구까지의 길로,
거리는 2.4km이고, 조금 가파른 길이 있어 난이도는 '상'이고,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10분정도입니다.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호젓한 참나무길은 명상을 하기 좋은 장소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합니다.
명상길구간은 탐방로와 형제봉능선 사이를 경유하는 곳으로 수평과 수직의 탐방이 적절히 배합된 둘레길 구간입니다.
그동안 군사보호시설에 의해 통제되다 최근에 개방된 '북악(산)하늘길'과 연결되어 있어,
백두대간에서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의 혈류를 잇는 의미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무허가 건물같지만 이곳도 어엿한 절입니다.>
<참나무 숲을 지나고...>
<진달래도 감상하고...>
<난이도 '상'구간이 맞기는 맞습니다. 계단이 많습니다>
<바위틈에 흙 한 줌 있는 것을
여린 진달래가 어찌 알고,
뿌리 내리고
몸도 추스리고
이내 꽃을 피웠습니다.>
<가파르죠? 히말라야는 저리 가라입니다.
험한 길 힘들어 잠시 숨돌리고 가자는 데도,
까메오님이 자꾸 꼬십니다.
"조금만 더 가면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온다....">>
<땀 닦으면서 꽃구경도 하고...>
<산길 경사 좀 보세요!
굴러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답니다. ㅋㅋ>
<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을 만났습니다.
10분간 휴식!!!>
<과일잔치를 벌리고...>
<담소를 나눕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궁금하시면 다음 트래킹에 참여하세요!!>
<휴식을 마치고 잠시 오르다보니 너른 공터가 나옵니다.
예전에 야영했었던 장소같기도 하고...>
<또 다시 올라갑니다>
<그런데, 바윗돌이 앞을 꽉 막았습니다.
난 배도 안나오고 몸이 날씬하기에 요리조리 피해서 겨우 빠져나왔는 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빠져나온 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이 대목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오르는 관성에 의해 계속 가다보면 형제봉입니다.
둘레길은 왼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나무 두 그루가,
마치 쌍둥이처럼 S자로 자랐네요>
<좁은 오솔길 양편에 크어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얼마나 크냐면 말이죠...>
<이마~~안큼 큽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큰 바위가 흔들거리기 시작해요..
넘어질까봐 까메오님이 뛰어가서 받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저기에 계신지 궁금합니다. ㅎㅎ>
<이젠 계속해서 내리막길입니다>
<이렇게 하여 5구간 명상길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이젠 6구간 평창마을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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