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생각'을 읽었다.
우리 현장 사무실에 세 사람이 근무하는 데, 세 사람 모두 한 권씩 샀다. 그러니 베스트 셀러가 될 수밖에 없지..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서 혹자는 신문 사설들을 적당히 편집해서 만들었느니, 도덕 교과서같은 소리만 적어 놓았느니하고 온갖 수단을 다하여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럼 당신들이 한 번 그렇게 써서 출간해 보라고... 과연 몇 사람이나 관심을 갖고, 몇 권이나 팔릴지....
이 세상에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모두다 똑같은 줄 알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세상에는 분명히 종자가 다른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노무현이나, 안철수, 박원순 같은 사람들은 호모 세인투스(Homo Saintus, 성인들의 삶을 본받아 그들과 조금이라도 닮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 또는 호모 엔젤루스(Homo Angelus,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좀더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로 불리워도 좋은 사람들이다. - 내가 붙인 이름인데,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작명을 잘 한 것 같다. ㅋㅋㅋ
반대로 호모 마우수스(Homo Mousus, 쥐새끼 족속들)도 다수 존재한다. 가카와 그 일당들, 대부분의 Bird누리당 사람들, 조중동 찌라시도 신문이라고 만들고 팔아먹는 족속들이 여기에 속한다.
'안철수의 생각'을 읽으며 스스로 감탄한 게, 어쩌면 내 생각과 그리도 똑같냐는 것이다.
딱 한 가지 다른 게 있기는 있다. 안철수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정부 발표를 믿고 신뢰한다고 했지만. 나는 정 반대의 생각이다
천안함이 침몰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경향신문 일면에 나온 가카의 말씀이 기억난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 데, 절대로 어뢰같은 것으로 침몰하지 않았다." 가카가 대통령 되고나서 말한 몇 안되는 '진실' 중의 하나일 것이다. -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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