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순례

37-3. 계산 주교좌성당 성지

상원통사 2015. 11. 5. 21:09

뾰쪽탑 있는 벽돌 건물은 죄다 명동성당 같아 보이지만, 찬찬히 보면 전부 다릅니다.

여기는 뾰쪽탑이 두 개나 있는 '대구시 동구 계산동'의 '계산 주교좌 성당'입니다.

 

계산 주교좌성당

"계산 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신나무골에서 사목하던 김보록 신부가 대구 본당을 설정하고 1899년에 한옥 성당을 봉헌했는데,

 이것이 곧 현재의 계산 주교좌성당의 전신이다.

 그 뒤 이 한옥성당은 화재로 소실되고 1903년에 현재의 고딕식 성당 건물이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됐는데

 1911년에 주교좌성당으로 지정되면서 종탑을 높였고 그 뒤에도 몇 차례의 부분적인 보수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유물관에는 초기에 사용했던 촛대, 동방 박사상 등 귀한 유물이 많은데,

 그 가운데 '십자가 보목'은 파리 주교관의 보물 보관소에 있던 것을

 아멜리 추기경이 1912년에 초대 교구장인 드망즈 주교에게 보낸 것이다."

 

<왼편의 현대식 건물이 없다면 훨씬 더 멋있게 보일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 1984년 5월 5일 대구 대교구를 방문하시어

   이 성당에서 기도하시고 어린이들을 축복하시었습니다.">

 

 

<성당 안의 느낌도 명동성당과 비슷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명동성당에서와 비슷합니다.>

 

 

<제대를 조금 클로즈업했는 데 ~~>

 

 

<조금만 더 윗쪽으로 앵글을 잡았어야 했는 데 아쉽습니다.

  초보 사진가의 실수!!>

 

 

<밖으로 나오면 초대 주임신부 김보록(Paul Rovert Achille) 신부상이 있고 ~~>

 

 

<성모자상도 있습니다.>

 

 

<옆에서 본 계산 성당

  "이 건물은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 번째로 세워진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 서울 명동성당의 건립에 참여하였던 중국인들이 공사를 담당하여 1902년에 완공하였다.">

 

 

<흑백으로 처리해봤는 데 괜찮습니까?>

 

 

어라, 이제 보니 유물관을 빼먹었네,

성당 전체를 한 바퀴 빙 돌았어도 그런 건물은 보지 못했는데...

어쨌든 이제는 어쩔 수 없고,

언제일 지 모르지만 다음에 가면 잊지 않고 꼭 들르겠습니다.

'천주교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1. 죽림굴 성지(대재공소)  (0) 2015.12.28
37-4. 성모당 성지  (0) 2015.11.12
37-2. 관덕정 순교성지  (0) 2015.11.03
37-1. 복자성당 성지  (0) 2015.11.01
36-3. 한티 순교성지  (1) 201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