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순례

36-2. 신나무골 성지

상원통사 2015. 10. 21. 21:17

성지순례 책자의 주소는 조금 잘못되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려면 네비게이션에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31-13(신나무골 식당)'

또는 '신나무골 성지'를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신나무골 성지

"신자들이 나무 아래 움막을 짓고 살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신나무골'은 

 대구에서 서북 방향으로 20k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신나무골 성지에는 경신박해 때 순교했다고 알려진 이선이 엘리사벳 묘역이 있고,

 대구 지역 첫 본당 터와 엘리사벳의 집(예수성심회 은퇴 수녀들의 거처)이 있다.

 원래 이선이의 유해는 한티에서 순교한 뒤 선산에 모셨다가

 신나무골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1984년 이곳 신나무골에 이장한 곳이다.

 ~~ 이 마을에 처음 신자들이 산 것은 1815년 을해박해 때로 추측된다.

 교우촌이 형성된 이후 샤스탕 신부가 방문한 것으로 추측되며,

 다불뤼 주교와 최양업 신부와 리델 신부가 사목 활동을 했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신나무골 신자들은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졌는데,

 한티로 피신한 대부분은 순교하고 말았다.

 로베르 신부는 1885년 후반 신나무골에 사제관을 지어 정착했는데,

 이 시점을 계산 주교좌 성당의 시작으로 삼고 있다."

 

<성지 입구의 돌계단을 오르면 ~~>

 

 

<왼편에 조그마한 성모상이 있고 ~~>

 

 

<그 뒤에는 단정하게 꾸민 '이선이 엘리사벳의 묘소' 있으며 ~~>

 

 

 

<그 주위로는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그리 크지 않은 묘역의 왼편으로 난 길을 내려가면 ~~>

 

 

<'대구 천주교 요람지(搖籃地) 기념비' 있고 ~~>

 

 

<그 안쪽으로는 '대구교회 첫 본당터' 있습니다.>

 

 

 

<이곳에 사제관을 짓고 정착했던 김보록 로베르 신부 흉상>

 

 

<명상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도 있고 방에는 이불도 차곡차곡 개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청하면 하룻 밤 머물며 피정을 할 수도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제관>

 

 

 

<좌우 벽면 윗쪽에는 경상도 지방에서 전교한 역대 신부님들 사진이 있고,

  그 아래에 방문 위에는 팻말이 붙어 있는 데, 왼쪽 방은 기도실이고 ~~>

 

 

<오른쪽 방은 전시실입니다.>

 

 

<전시실에 들어갔더니 이곳에 묻히신 '이선이 엘리사벳'의 사진도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머무르다가 밖으로 나와 ~~>

 

 

 <마음씨 좋고 친절한 아주머니가 끓여준 맛있는 선지국을 점심으로 먹고,

   다음 목적지인 '한티 순교성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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