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방콕 자유여행,
처음해보는 자유여행이라 조금은 불안감을 갖고 출발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고 마무리로 글 올리기까지 마쳤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남는 법이지요.
처음부터 돌이켜 봅니다.
-. 여행을 준비할 때는 우선 책을 사서 공부하고, 부족한 것은 인터넷으로 보충하자.
인터넷만 뒤지다가 시간을 상당히 허비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게 부분적인 지식은 보충이 될 지라도, 역시 전문가가 쓴 책을 참조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
-. 방콕에서는 꼭 미터요금으로 택시를 타자.
부르는 대로 주면 무조건 바가지입니다.
그리고 택시에 5명 타도 괜찮으니 괜히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 음식 공부도 많이 하고 가자.
잘 고르면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도 있었는 데, 음식 이름도 잘 모르고 갔으니...
-. 여행지나 유적지 공부는 많이 할 수록 좋다.
모두다 낯선 곳이고, 시간도 많지 않으니, 아차 하면 놓치기 쉽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명언 중에 명언입니다.
-. 호텔을 고를 때는 꼭 사진을 잘 보고 고르자.
특히 에어텔 상품을 이용할 때는 호텔의 사진 잘보고, 후기도 잘 읽어보자.
3성급 호텔이라기에 캄보디아 여행할 때 정도 되는 줄 알고 갔는 데, 너무 했습니다.
올려놓은 사진들을 꼼꼼히 보아야 합니다. 특히 옷장, 화장실, 샤워꼭지, 식당 등등...
아쉬움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이 배우고 즐기고 왔습니다.
-. 자유여행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배웠습니다.
다음번 여행 때는 에어텔도 필요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면 또 이용해야지요.
-. 여행하고자 하면 땡처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가고자 하는 곳의 공부를 미리 다 해놓고, 짐도 싸놓고,
인터넷 땡처리 항공권을 뒤적이다가, 좋은 것 있으면 곧바로 휴가내고 떠나는 것입니다.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데, 가능하려나 모르겠습니다.
-. 아이들이 부쩍 컸습니다.
일부러 이것저것 시켜보았는 데, 척척 잘해냅니다.
이젠 즈그들끼리 내보내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가족!
가끔씩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우리 온가족 모두가, 즐겁게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또 다시 약속합니다.
우리, 3년 후에 막내 고등학교 졸업하면 또 가자!
그 땐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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