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는 유적지 관광에 나섭니다.
반띠아이 츠마(Banteay Chhmar) 사원
"자야바르만 7세가, 참족과의 전투 중 이곳에서 전사한 그의 아들 인드라바르만을 위해 만든 사원이다.
또한 왕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신격화 된 두 장수를 모시는 사원이기도 하다.
반띠아이 츠마는 직역하면 '고양이의 성채' 혹은 '작은 성채'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실제 크기는 크메르 사원 중 거대한 유적군에 속한다.
2,500m * 2,000m에 높이 3m의 라테라이트(홍토)로 된 외부담으로 둘러싸인 도시로 700m * 1,500m의 거대한 저수지가 도시 안에 있다.
저수지의 중앙에는 작은 성소가 있고 외부와 연결되는 둑길이 있었다.
~~ 1125년에서 1130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자야바르만 7세는 정통 왕가의 혈통이 아닌 '반띠아이 츠마' 성주 출신이었다,
비문에는 자야바르만 7세가 '하르샤바르만 3세'의 딸인 '자야라자쿠다마니(Jayarajacudamani)'의 아들이며
'반띠아이 츠마' 소국의 군주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 최장길의 <앙코르 왓, 신들의 도시>에서 -
그랬군요, 수많은 사원을 건립한 자야바르만 7세가 태어난 동네이군요.
이제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대목에서 한 마디, "예습을 철저히 합시다!!"
<이제 유적지 관광에 나섭니다. 사원은 마을과 붙어있습니다.
해자 왼편이 마을이고 오른편이 사원입니다. 해자 안에는 연꽃이 머물었습니다.>
<이 사원은 힌두교(비슈누 숭배)와 불교를 함께 숭상했던 곳입니다.
계속 복구작업이 조금씩 진행 중이긴 하나, 아직도 당당 멀었습니다. 제대로 복구된 곳이 없습니다.
그중 조금 완성된 부조들입니다. 무슨 뜻이냐구요? 네모진 것은 바위이고, 볼록한 것은 그림입니다!!>
<이곳은 지금도 부서지고 있는 탑들입니다>
<우리는 성벽 사이로 걸어가고...>
<나무뿌리가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삼각 돛이 서너 개씩 달린 그런 모양의 뿌리입니다>
<이 부조는 제가 참고로 하는 최장길의 책에 나온 것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머레이'의 멋진 해설을 듣고 있습니다. 아니, 듣는 척 하고 있습니다.> <옆을 보니, 차도 한 대 보이고,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손에는 방송국 기자들이 사용하는 ENG 카메라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 이야기가 방송국에서 촬영나왔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채널3'에서 취재차 나온 것입니다> <우리에게 인터뷰 요청을 합니다. 일행 중 가장 영어에 능숙한 '메이'님이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뭐라고 했냐고요? 우린 한국에서 왔으며, 이곳 유적지를 보고 너무 놀랐으며, 이곳은 앞으로 정말로 살기좋은 나라가 될것이며....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인터뷰 끝나고, 바이바이! 근데 진짜로 방영은 될라나??? > <유적지 탐사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한 줄로 줄 맞춰서, 하나, 둘, 셋, 넷!!>
<잃어버린 밀림 속의 유적을 찾아, 은하철도 999가 달려갑니다!>
<오늘도 기념사진 한 장은 있어야죠>
<해자 위 다리 난간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앙코르 톰의 남문 앞에서 보았던 머리 일곱 달린 뱀을 들고있는 신들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말고...
언뜻 보기에 시멘트 몰탈을 사용하여 땜질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궁금하여 물어보니 이곳 유적과 같은 종류의 돌(사암)을 빻아서, 그 분말에 접착제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예전의 우리나라보다 낫습니다.>
이제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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