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11. 은하수를 담아서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 내리쬔 맑은 날씨였으니 오늘 밤엔 은하수를 볼 수 있겠구나, 근데 구름같은 은하수를 어떻게 사진에 담지, 옳지 그렇게 한 번 해보자, 동생네 부부가 깰까봐 살금살금 조심조심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화장실에 가서 연습을 해봅니다, 성공!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21
[호주여행] 4. 해넘이는 맥쿼리 호수에서 여기는 시드니에서 150Km 떨어진 펜넬만 맥쿼리가(Macquarie Road Fennel NSW), 지극히 평범한 시골동네인데 아침부터 왜 이리 시끄러운가, 가속페달 밟는 차소리는 그래도 견딜만한데 오토바이 굉음소리는 도저히 참기 힘듭니다. 어제 밤 외계인이 침입하여 촌놈들을 전부 폭주족으로 만들어버..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3.26
[호주여행] 3. 시드니는 아쉬움만 남기고 ~~ 패키지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간을 알뜰히 쓴다는 것입니다. 아침엔 일찍 일어나고 낮엔 지치도록 돌아다니고 숙소에 돌아오면 한밤중, 이동할 때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알아서 착착, 어디 입장할 때도 미리 챙겨줘서 머뭇거림 없이 착착, 비싼 돈 내고 해외여행 왔다고 하나라도 더 담..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3.19
[호주여행] 2. 호주판 민속촌 - 올드 빌리지 용인 민속촌 개장한 것이 1974년이니 내가 중학교 다닐 때였지요, 아버지께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 밑에다가 민속촌이란 것을 만들었는데, 글쎄 초가집 같은 것들을 잔뜩 지어 놨다더라. 온 사방에 널리고 널린 게 초가집인데 뭣 한다고 쌩돈 들여 그런 짓들을 하는 지 알다가도 ..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3.15
[호주여행] 1. 브리즈번 찍고 새크빌까지 다섯의 산술평균을 하면 환갑 즈음인 나이에 갑자기 튀어나온 의견, "애들은 빼고 우리끼리 여행 한 번 갈까, 막내가 사는 호주가 좋을 것 같은데 ~~" 생각해보니 지금이 딱 좋은 기회입니다. 아내의 건강도 거의 회복되었으니 부부동반으로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고, 10년 근속기념 특별휴..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