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11. 은하수를 담아서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 내리쬔 맑은 날씨였으니 오늘 밤엔 은하수를 볼 수 있겠구나, 근데 구름같은 은하수를 어떻게 사진에 담지, 옳지 그렇게 한 번 해보자, 동생네 부부가 깰까봐 살금살금 조심조심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화장실에 가서 연습을 해봅니다, 성공!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21
[호주여행] 9. 쌍무지개 뜨는 언덕, 콥스 하버 밤새워 우르릉 쾅쾅쾅, 시끄러워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하는 무시무시한 파도소리, 큰 물이 있는 곳은 기가 너무 세니 집을 짓지 말라는 조상들의 말이 맞았구나, 그건 그렇고, 파도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바닷가라는 것인데 바닷가라면 해 뜨는 것도 볼 수 있지 않겠나, 침대에서 뒹..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14
[호주여행] 7. 힐링은 도리고 숲에서~~ 남태평양에서 뜨는 해는 어떻게 생겼을까, 오늘도 해돋이를 보려 세수도 안 하고 시간 맞춰 나갔지만 역시나 꽝! 먼 산은 바다를 가리고 구름은 하늘을 가려, 부챗살로 남은 햇살에 아쉬움만 가득, 우리보다 더 일찍 나온 사람들이 있어 뭐 하나 봤더니 ~~ 어떻게든 한 마리라도 올려보려..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07
슬로시티 청산도 2 새벽 5시, 아내가 깨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어제 밤 과음한 탓에 머릿속이 띵하고 몸은 천근만근, 모른 척 그냥 잘까 아니 일어나 나가볼까, 생각이 몇 십 번은 왔다갔다 하다가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오기는 힘들다, 있을 때 잡자! 누구 볼 사람도 없..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