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강에서 계속) 이럴 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 처지를 생각하면 한국에 데려다 줘야 되겠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한국 데려다 주면 우선은 해결이 된 것 같지만 그걸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기가 좋아지고 편안해지면 편안해질수록 가슴 한 쪽 구석에는 자식에 대한 원망이 더욱더 깊어집니다. 미워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식이 그리워집니다. 밉기만 하면 안 봐버리면 간단하게 끝나는데, 여기에 애증이 붙어있다 이 말이요. 여러분들도 본인은 남편 욕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남편 나쁘다 그러면 아니다라고 하고, 자식 문제 때문에 상담하러 와서도 우리 애가 착하긴 착해요 이런단 말이요. 이렇게 애증이 겸해있다, 애가 있으면 증이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