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기웃기웃

남한산성

상원통사 2012. 7. 8. 00:21

7차 성지순례 도중 들른 남한산성입니다.

예전에 이곳 유원지에 먹을거리 찾아서 놀러 올 때나, 회사에서 단체로 산행왔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지순례 일정이 빠듯하여 조금밖에 돌지 못했기에, 나중에 다시 한 번 와야겠습니다. 둘러본 만큼만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자리잡은 남한산성은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있으며,

 남한산성 도립공원 면적은 36.4㎢, 성의 면적은 598,195㎡(??, 또 다른 자료에는 2.3㎢로 되어있음)이다.

 남한산성은 백제시대로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역사의 보고이다.

 해발 50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 둘레 11.7㎞(본성 9㎞, 외성 2.7㎞)에 달하는 성곽 자체에

 4대문, 5개의 옹성, 16개의 암문 등이 자연경관과 하께 보존되어 있다.

 남한산성 내에는 200녀개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자연생태환경과 더불어 산성 내에 역사와 설화가 살아있는 탐방로를 구성하고 있으며,

 민족자존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기도의 보물이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지화문쪽을 향하다 보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이 비석숲이란 안내석입니다.>

 

 

<오른쪽 계곡에 많은 비석들이 있습니다.>

 

 

<맨 앞에 서있는 비석입니다. 아주 깨끗한 게 마치 얼마전에 만든 것 같습니다.

"흥선 대원위대감 영세 불망비(興宣大院位大監永世不忘碑)" - 다시 해석하면 대원군 아부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지화문(남문)

"남문은 성의 서남쪽 곡저부의 해발 37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조 3년 성곽을 개보수할 때 지화문(至和門)으로 칭하였고,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 문이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으며 성남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문이다."

 

 

 

 <지화문 밖에서 본 성곽의 웅장한 모습>

 

 

 <지화문 내부>

 

 

"성남시 보호수인 느티나무(4주, 수령 약350년)는 성곽방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남문을 시각적으로 차폐하기 위하여 식재하였을 가능성과,

 성문 주변이 평상시 왕래가 많고 지형상 경사가 심하여 우수 시에 토양유실을 막기 위해 식재하였을 것으로 추론된다."

 

 

<지화문 위에서 바라본 성남시내>

 

 

<남문 앞 역사터>

 

 

<지화문 위에서 바라본 성곽>

 

 

 <아래어정 약수터. 뒤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여러 분들이 봉사활동 중입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깨끗한 남한산성을 볼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아주 좋습니다. 산책로로 그만입니다.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이러한 노송이 집단으로 형성하고 있는 곳은 남한산성이 거의 유일하다.

 남한산성의 소나무군집은 전체 식생면적 중 19.07% 정도에 해당한다.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일제시대에 마을주민 303명이 국유림을 불하받은 후 벌채를 금지하는 금림조합을 만들어 보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남은 유산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소나무 숲 가운데엔 너른 뜰도 있습니다.>

 

 

 숭렬전(崇烈殿)

"백제의 시조 온조왕과 산성축성 당시 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영혼을 모신 사당으로 매년 음력 9월 5일 광주 유도회에서 제를 지낸다.

 인조 16년(1638)에 지었으며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전'이라 이름을 지어 내려주었다.

 신분이 다른 왕과 신하를 함께 모신 것이 특이한데 이는 병자호란 당시 인조의 꿈과 관련이 있다."

 

 

<위에서 본 숭렬전>

 

 

<숭렬전 안에서는 토요 전통 문화학교가 열리고 있습니다.>

 

 

<숭렬전 주위의 담장도 예쁩니다.>

 

 

 <이곳엔 만해기념관도 있습니다.>

 

 

<만해기념관 마당에 조각상들이 좋아서 카메라에 담을려고 했더니 '관계자 외 출입금지'랍니다.

 그럴려면 뭐하러 전시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문 밖에서 겨우 한 컷 담았습니다.>

 

 

 <남한산성행궁 매표소 옆에서 마침 전시회가 열리고 있기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봉사활동 나왔습니다.

  어른들은 버리고, 아이들은 줍고....>

 

 

<이곳은 음식점들도 전부 한옥 스타일로 지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조금밖에 돌아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의미들도 음미해 보아야 겠습니다.

남한산성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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