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전범국가 일본.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말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그들은, 마침내 강력한 원자폭탄 2방에 1945년 8월 15일 항복하고 만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왜놈(일본에도 2종류의 국민이 있다. 한 종류는 왜놈, 또 한 종류는 일본인)들은 그들의 죄를 반성하지 않고, 국민들을 또 다른 길로 이끌어 간다.
우리는 원자폭탄의 피해자이고, 그 원자폭탄을 투하한 나라는 미국이다.
그래서 해마다 8월이면 대규모 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전쟁을 저지른 잘못에 대한 반성은 어디에도 없다.
거대한 흐름 중간에 있는 작은 사건을 마치 그 흐름의 주류인 것같이, 기가 막히게 왜곡 포장하여 세상에 내놓는 왜놈들의 재주가 감탄스럽기도 하다.
'나는 꼼수다'를 들으며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이렇게까지 가카에게 심하게하고도 왜 아직까지 안잡혀가나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그들은 철저히 대비하고 방송에 임한다. 빠져나갈 구멍을 다 챙겨놓고 터트리는 것이다.
증인도 확실히 있고, 항상 녹취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그러기에 아직까지도 큰소리 빵빵치면서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기획단의 정준길 공보위원이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을 종용했다"고 폭탄을 터트렸다.
아침 8시에 통화를 했었는 데, 휴대폰을 잘 사용할 줄 몰라 녹취는 하지않았다고 한다.
드디어 새누리당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친구사이의 사적인 대화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그네누나도 거들고, 문자 메시지도 공개하고, 총공세를 펴고 있다.
녹취를 했었다면 이렇게까지 대담하게 반격할 수 있을까???
증거가 없다. 단지 전화로 협박했다는 것이다. 금태섭의 말을 누가 믿어줄까? 그를 뒷받침하는 우군은?
똑 같이 증거가 없다. 친구로서 충고를 했다는 것이다.
정준길의 말은 누가 믿어줄까? 그를 뒷받침하는 우군은? 그렇다. 위대한 찌라시 조중동이 있다.
내 장담하건데 왜놈의 피를 이어받은 조중동의 역공법은 금태섭으로서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내가 보는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전략은 이렇다.
진실은 덮어버리고 진흙구덩이 싸움만 남겨서, 안철수도 정치판에서는 별수없는 인물이라는 쪽으로 몰고 갈 것이다.
국민들은 또다시 실망하고 정치에서 멀어진다. 그러면 그들은 또다시 승리하는 것이다.
노무현은 바보였다.
상대방도 자기 같은 줄알고, 정공법으로 심한 소리도 하고 투쟁도 했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자살로 이어졌고 조중동은 아직도 건재하다.
똑같은 사태가 또 벌어지고 있다.
내가 진실을 밝하면,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리라 믿어서 그렇게 했을까?
내가 진실을 밝히면, 국민 대부분이 내말을 믿어주리라 생각해서 그랬을까?
노무현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현재 금태섭의 상대하고 있는 대상들은, 지금까지 그가 겪었던 사람들과 전혀 다르다.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면면히 이어온 살아남기 전략과 뒤통수 치는 비겁함으로,
오늘날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조중동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다.
진실과 정직만으로는 그들의 상대가 안된다.
다음 세 수, 네 수 이상을 넘겨볼 줄 알아야 겨우 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나꼼수 멤버들로부터 과외라도 받아야할 것 같다,
그래야 안철수는 차치하고 금태섭 본인이라도 지켜낼 수 있지않나 하는 슬픈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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