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정토분 2

[법륜스님의 '금강경'] 제10-2 장엄정토분

(~~ 제10-1강에서 계속) 시고 수보리(是故 須菩堤) : 그러므로 수보리여! 제보살마하살(諸菩薩摩訶薩) : 모든 보살 마하살은 응여시생청정심(應如是 生淸淨心) : 응당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내되, 여기서 더러운 마음이 있고 깨끗한 마음이 있다 이런 의미의 청정한 마음이 아니라, 아무런 분별없이 일으키는 그 마음을 이름하여 청정심이라 한다, 보살은 응당히 이와 같은 청정한 마음을 내어, 불응주색생심(不應 住色生心) : 색에 머무르는 마음을 내지 말며,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不應 住聲香味觸法生心) : 소리·향기·맛·감촉·법에 머무르는 마음도 내지 말고,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눈으로 보고 그 빛깔과 모양에 집착을 해서 마음을 내지 아니하고,..

[법륜스님의 '금강경'] 제10-1 장엄정토분

오늘은 금강경 강의 아홉 번째 시간이 되겠습니다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 정토를 장엄한다 불고 수보리(佛告 須菩堤) :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의운하(於意云何) :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석재연등불소(如來 昔 在然燈佛所) : 여래가 옛적에 연등부처님 계시던 처소에서 어법 유소득부(於法 有所得不) : 법을 얻은 바가 있느냐, 없느냐? 왜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되었느냐, 앞에서 어떤 상도 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성문승들이 수행의 결과(과보)로 수다원과, 아라한과를 증득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이미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된다, 그러니까 뭔가를 증득했다는 그 어떤 상도 지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본래 한 법도 얻을 바가 없기 때문이다. 수보리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