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12. 골드 코스트를 마지막으로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된 108배, 호주에 왔다고 빼먹으면 안 되지요, 방석으로 쓸만한 것이 없을까, 옳지, 덮었던 이불을 한 번 이용해보자, 얇은 이불을 몇 겹 겹쳐서 방석으로 만들고, 휴대폰에 저장해 둔 정목스님의 기도문을 틀어놓고 절을 하는데, 글쎄 요녀석이 슬금슬금 앞에 와서 앉..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25
[호주여행] 11. 은하수를 담아서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 내리쬔 맑은 날씨였으니 오늘 밤엔 은하수를 볼 수 있겠구나, 근데 구름같은 은하수를 어떻게 사진에 담지, 옳지 그렇게 한 번 해보자, 동생네 부부가 깰까봐 살금살금 조심조심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화장실에 가서 연습을 해봅니다, 성공!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4.21
[호주여행] 1. 브리즈번 찍고 새크빌까지 다섯의 산술평균을 하면 환갑 즈음인 나이에 갑자기 튀어나온 의견, "애들은 빼고 우리끼리 여행 한 번 갈까, 막내가 사는 호주가 좋을 것 같은데 ~~" 생각해보니 지금이 딱 좋은 기회입니다. 아내의 건강도 거의 회복되었으니 부부동반으로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고, 10년 근속기념 특별휴.. 해외여행/호주여행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