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1강에서 계속) 호의불신, 여우처럼 의심한다 이랬는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여우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큰 날고기가 길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덥석 먹으려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먹지 않고 그냥 가던 길을 간다, 가다가 생각하니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다시 돌아와 먹으려 한다, 그러나 먹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냥 가던 길을 다시 간다, 이렇게 아홉 번을 왔다갔다 했다, 이렇게 여우처럼 의심하는 것을 호의라 합니다. 여우가 의심하며 믿지 아니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한다 이말입니다. 법문을 들으면서는 '내가 상을 짓는 것이야, 다 꿈같은 거야' 이렇게 하지만, 집에 가면 마음이 바뀌고, 이튿날 다시 법문을 들으면 '역시 부처님 말씀이 맞기는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