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6

[간사이 가족여행] 4-3. 교토 동부 - 청수사, 니시키 시장, 폰쵸토

경주 하면 '불국사'가 먼저 떠오르듯이 교토 하면 누구나 '청수사'를 꼽는다고 하기에, 헤이안 신궁을 나서면서부터 마음을 벌써 그곳에 가 있지만 몸은 따르지를 못합니다. 100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간발의 차이로 한 대는 놓쳐버리고, 다음 차는 완전 짐짝 수준이라 발 하나 올릴 공간도 ..

[간사이 가족여행] 4-2. 교토 동부 - 철학의 길, 남선사, 평안 신궁

철학의 길이라, 이름부터 멋지지 않습니까? 요즘 인문학 어쩌고 저쩌고 한참 유행인데, 이런 멋진 이름이 붙은 길을 한 번쯤 걸어봐야 조금은 폼이 나지 않을까... 그런데 그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초가집도 좋고 기와집도 좋고 그리 높지 않은 집들이 듬성듬성..

[간사이 가족여행] 2-3. 쿄토 서부 - 인화사, 아라시야마 가는 길

용안사에서 인화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우린 또 타박타박 걸어서 갑니다. 이렇게 많이 걸어다니니 아이들 발이 부르트고 지칠만도 합니다. 동네를 지나고 ~~ 석축만 쌓여있는 한적한 길을 지나~~ 산너머 동네에 가까이 오니 조그만 신사(?)가 나오고~~ 설날이라 고까옷 입은 작은 돌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