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순례

2-1. 지석리 성지 - 홍산성당

상원통사 2012. 4. 22. 21:04

이번 순례는 충남 부여군 충화면에 위치한 지석리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석리는 숲정이에서 참수 치명한 성 손선지 베드로와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의 고향이다.

 ~~~ 이들 두 성인은 팔이 부러지고 살이 터져 나가는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았고,

 형장에서도 오히려 축복의 순간을 맞는 기쁨에 용약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에서

 

"두 성인은 고인돌 지방에서 출생.

 성 정문호(1802년)는 천주교에 입교하여 관직을 버리고 신앙생활에 몰두하였으며,

 성 손선지(1820년)는 총명하여 16살에 성 샤스땅 정 신부로부터 전교회장직을 임명받아 복음전파에 주력하였다.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자 가족들을 거느리고 함께 이 곳을 떠나

 신자들의 은신처인 전주 소양면 신리골에 정착하여 더욱 열렬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1866년 병인 12월에 체포되어 배교의 고문과 유혹을 뿌리치고 13일 전주 숲정이에서 참수 당하였다.

 1968년 10월 6일 복자(福者)품위에 오르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일인 1984년 5월 6일 성인(聖人)품위에 오르니

 후손 손유신이 이 부지를 희사하여 기념비를 세운다"  <지석리 기념비 안내문>에서

 

지석리 성지는 지극히 평범하고 작은 곳이기에 눈여겨 보지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팔충사'를 찍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팔충사(八忠祠)는 절이 아니고, 백제시대의 세 충신 계백(階伯), 흥수(興首), 성충(成忠)과

 백제 부흥운동을 일으킨 복신(福信), 도침(道琛), 혜오화상(慧悟和尙), 곡나진수(曲那晉首), 억례복유(億禮福留)의 백제 팔충신과

 서기660년 7월 황산벌에서 나라를 구하려 결사항전한 백제 오천결사대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팔충사에 차를 주차하고 200여미터쯤 올라가니 도로변에 지석리 기념비가 보입니다.>

 

 

<아내는 기도 중...>

 

 

<조금 크게 찍었어요>

 

 

<기념사진도 한 컷>

 

 

<옆에서도 찍어보고...>

 

 

<산수유꽃도 담았어요>

 

 

 <인증도장 받으러 근처의 홍산성당으로 향했읍니다.>

 

 

<성모 마리아상>

 

 

 

<제 세례명이 요아킴인데, 저를 위한 공간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