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성지순례

7-1b. 남한산성 순교성지-십자가의 길 II

상원통사 2012. 7. 1. 18:37

7차 성지순례의 첫 번째 방문지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성지입니다.

 

성당 뒷 편의 십자가의 길-1에서 조금 내려오면 십자가의 길-2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1은 길도 닦여져 있고 안내문도 있어서 그나마 찾기가 쉬웠지만,

십자가의 길-2는 길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갈림길에는 안내 표지판도 변변치 않고,

어떤 길은 나무가 넘어져 있기에 몇 번씩 오르락 내리락 해야 겨우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헤매면서, 안내판을 제대로 만들지 않은 이곳 담당자들을 원망도 했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더 큰 뜻을 갖고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하고 느껴봅니다.

 저같은 사람도 예수님 살아 생전을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십자가의 길 II 로 들어서는 길>

 

 

제1처

 

 

<한참을 가야 다음 십자가가 보입니다.>

 

 

제2처

 

 

<이렇게 생겼으니 위로 올라가야할 지, 아래로 내려가야 할 지...>

 

 

제3처

 

 

제4처의 십자가는 넘어져 있었습니다.

오래되어 썩었기에 세울 수도 없었읍니다.

서너번 오르락 내리락해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5처,

십자가를 철사로 동여매었습니다.

 

 

제6처

 

 

제7처

 

 

제8처

 

 

<부러진 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어 또 헤맸습니다. >

 

 

제9처

 

 

<또 길이 막혔습니다.>

 

 

제10처

 

 

<양 갈래길입니다. 당연히 헤맸지요.>

 

 

제11처

 

 

<이번에도 갈림길입니다.>

 

 

<화살표를 발견하고,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갑니다.

신앙의 길을 찾기도 이정도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제12처

 

 

제13처

 

 

제14처.

다른 순례자들이 기도 중입니다.

제14처는 십자가의 길-1의 제14처와 같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