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타고 가는 산

1-2. 백운산

상원통사 2013. 1. 31. 00:12

1차 수도권 산행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광교산-백운산-바라산으로 택했습니다.

 

<광교산 시루봉에서 형제봉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노루목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백운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네 부부살이같은 나무입니다.

한 몸인 듯, 죽고 못살다가,

멀어졌다, 가까와졌다,

또 멀어졌다, 가까와졌다,

이젠 조금만 멀어졌다가, 마침내 한 데 어울어져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네 삶들....>

 

 

<조금 더 가니, 동네 산인데도 대피소가 있습니다. >

 

 

<노루목 대피소

산에서는 불을 피우면 안되는 데,

대피소 안에서 버너를 켜고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고하면 수십만원짜리인데, 한 번 봐줬다!!! >

 

 

<이곳은 노루목

예전에 노루가 나왔던 모양이지요???>

 

 

<노루목을 지나  계속 내려갑니다>

 

 

<한 뿌리에 세 가지,

이 길에는 쌍둥이들이 많습니다.>

 

 

<소나무는 항상 봐도 멋집니다.>

 

 

<송신탑, 송전탑, 군부대...

산에는 보기싫은 구조물들도 참 많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불밝히고, 휴대폰을 쓰고 있으니 참아야죠.>

 

 

<이곳은 억새밭,

그런데 억새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늦가을에 다시 와봐야겠어요. >

 

 

<사람들이 먹을 것으로 꼬드겨보지만, 좀처럼 가까이 오지 않는 산새들입니다.>

 

 

<또 소나무,

멋지게 나올 줄 알았는 데, 조금 실망입니다.>

 

 

<산등성이 길을 따라, 눈을 밟으며 계속 나아갑니다.

이곳은 광교산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 좋습니다.>

 

 

<뒷 모습

내 기준에는 잘잡은 구도입니다.>

 

 

<군부대를 돌아서...>

 

 

<백운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맑은 날엔 인천 송도도 보인다고 하는 데, 오늘은 아닙니다.>

 

 

이젠 오늘의 마지막 목표인 바라산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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