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 교화하여도 교화함이 없으니 수보리 어의운하(須菩堤 於意云何) :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등 물위여래작시념(汝等 勿爲如來作是念) : 그대들은 여래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하지 마라 아당도중생(我當度衆生) :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한다’ 부처님께서 스스로 ‘내가 일체중생을 제도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고 너는 생각하지 마라 이런 뜻입니다. 부처님은 일체중생을 구제하되 중생을 구제한다는 그런 번뇌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거울이 많은 물건을 비추되 이 물건 비추고 저 물건 비추려 애쓰는 법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다만 물건이 오면 그냥 비추듯, 부처님은 중생을 그렇게 교화하시는 겁니다. 수보리 막작시념(須菩堤 莫作是念) : 수보리여!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