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은 반야심경과 비슷합니다. 이 금강경은 불·법·승 삼보 중 법보에 들어가고, 법보에는 경·율·론 삼장이 있는 데 그 중 경장에 들어가고, 경에는 소승경전과 대승경전이 있는 데 그 중 대승경전에 속하고, 대승경전에는 반야부, 법화부, 열반부, 화엄부, 정토부 계통의 경전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데 그 중 반야부 계열의 경전이고, 반야부 계열의 경전은 600권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금강경’입니다. 금강경의 정식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경’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한문으로 몇 차례 번역이 되었는데, 저희들이 현재 쓰고 있는 이 번역본은 구마라십(鳩摩羅什, Kumarajiva)대사가 AD400년 경에 번역한 것입니다. 그 한문본을 석가여래부촉법(釋迦如來付囑法) 제68세 용성 진종대사님(용성 큰스님)이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