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15번째 시간이 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다섯 가지의 눈을 갖고 계십니다. 우선 육체의 눈(육안)이 있어,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듣고 만져보고 구분하십니다. 이렇게 감각기관이 있어 갖가지를 알 수 있지만 그 대상에 집착하지 아니하시고, 어떤 상도 짓지 아니하고 거기 사로잡히지도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십니다. 또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나 성격 등도 다 알 수 있는 천안통만이 아니라, 천이통 타심통 신적통 숙명통 등도 갖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것 까지도 다 아십니다. 더 나아가서 진리의 눈, 혜안을 갖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꿈같은 것이고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것들은 끊임없이 변하며, 거기에는 나라고 할만한 그 어떤 것도 없다, 즉 ‘모든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