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금강경 제11분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입니다.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함이 없는 행, 다시 말하면 저 태양이 누구의 것도 아니니 누가 햇빛을 쪼여도 좋고, 저 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니 누가 마셔도 좋고, 이 밥은 누구의 것도 아니니 배고픈 사람은 누가 먹어도 좋다, 아무런 분별없는 상태에서 필요에 의해서 베풀어지는 행, 발가락에 가시가 박히면 입은 그냥 아야 해주고, 눈은 금방 찾아주고, 손은 빼주는 것 같이, 아무런 바램도 댓가도 분별도 없는 행을 무위의 행이라 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 하더라도 아내로서는 힘들겠지만 엄마라면 다르겠지요, 엄마는 자기 아들이 마누라하고 늘 싸워서 우울해하고 기가 죽어 있다가 어떤 사람을 하나 만나더니 얼굴에 빛이 돌고 생기가 도니 기쁘겠지요, 그러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