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청산도 2 새벽 5시, 아내가 깨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어제 밤 과음한 탓에 머릿속이 띵하고 몸은 천근만근, 모른 척 그냥 잘까 아니 일어나 나가볼까, 생각이 몇 십 번은 왔다갔다 하다가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오기는 힘들다, 있을 때 잡자! 누구 볼 사람도 없.. 여기저기 기웃기웃 201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