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성지순례의 세 번째 방문지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수리산 성지입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제가 사는 수지에 있는 성지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시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 살았던 교우촌(敎友村)으로
그때 우리나라에 온 프랑스 선교사들은 이곳에서 언어와 풍습 등을 익혔다.
손골에 머물렀던 선교사들 중 도리 헨리꼬 신부와 오매트르 베드로 신부는 1866년 3월에 순교하였는 데
특히 도리 신부는 손골에서 체포되었다.
두 분은 1984년 성인(聖人)이 되었고 손골성지는 이 두 분을 공경하고 있다.
손골에 살던 이 요한은 1871년 5월 서울 좌포청에서 아들 이 베드로, 손자 이 프란치스코와 함께 삼대(三代)가 순교하였다.
손골성지에서는 이분들의 순교정신도 기념하고 있다.
손골성지 현양비 위의 돌 십자가는 1966년 순교 100주년을 맞아 고향인 프랑스 딸몽 쌩 띨레르에서
도리 신부의 부친이 사용하던 맷돌로 만들어 보내온 것이다.
그해 현양비도 세워졌고 그 때부터 손골성지에 순례가 시작되었다." <손골성지 안내문>에서
<손골 성지 입구입니다. 많이 변했습니다.
이 곳까지 올라오는 길은 온통 전원주택으로 가득차 있어서, 10여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성지 바로 코 앞까지 온통 전원주택입니다.>
<성지 전경>
<십자가의 길>
<아직은 많이 꾸며지지 않아 볼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소박한 모습이 진짜 아닐까요?
성모님상입니다.>
<성 도리 헨리꼬 김 신부 순교비
꼭대기의 십자가가 도리신부의 부친이 사용하던 맷돌로 만든 것입니다.>
<성 도리 헨리꼬 신부상>
<성 도리 헨리꼬 기념관>
<성 도리 헨리꼬 신부님 묘소
그런데 이상한 것은, 성 오매트르 베드로 신부님도 손골을 포함한 지금의 수원교구 지역에서 사목하다가 체포되어 순교하셨는데,
기념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 상>
<성전은 신축 준비중입니다>
<십자가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더 음울하죠?>
<이곳 화장실에 들렀더니 벽에 이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어디서 본듯하여 찾아보았더니, 갈매못 순교성지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1처의 조형물입니다.
아래 사진은 같은 각도에서 찍었던 갈매못 성지의 사진입니다.>
'천주교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7-1. 남한산성 순교성지 (0) | 2012.07.01 |
---|---|
6-4a. 손골 성지 - 십자가의 길 (0) | 2012.06.29 |
6-3b. 수리산 성지 - 십자가의 길 (0) | 2012.06.27 |
6-3a. 수리산 성지 - 고택성당 (0) | 2012.06.26 |
6-3. 수리산 성지 (0) | 201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