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성지순례의 두번째 장소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에 위치한 양근 성지입니다.
"양근 성지는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한강 수표교 이벽의 집에서 한국 천주교의 창립 선조들인 이벽과 권일신에게,
또 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대감 마을 또는 한감개에 살고 있던 권철신에게 세례를 베푼 후
천주교 신앙생활(아침 기도, 저녁 기도 등)을 실천한 곳이다.
또한 양근 성지로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로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으며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가성직 제도(또는 모방 성직제도)로 신부의 역할을 하면서
미사와 견진성사를 2년간 집전하던 곳이다.
그래서 양근 성지를 천주교회의 요람이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에서
<양근성지 입구>
<양근성지 정문>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순교부부 상
"조숙 베드로는 조동성 유스티노의 친척으로써 17세때 3살 연상인 권데레사를 아내로 맞이하여
정하상 바오로 성인을 도와 성직자 영입운동에 적극 가담하다 포졸들에게 잡혀
1819년 8월 3일 사랑하는 아내 권데레사와 함께 순교합니다.
조숙 베드로와 권데레사 동정 부부는 15년 간을 오누이처럼 지내며 순교를 함으로써
참다운 부부는 상대방의 생각과 뜻을 존중해 주는데 있음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순교의 큰 칼 아래,
자기 비움의 길을 가신 님들 향해 승리의 빨마가지 흔들며 기립니다."
- 2010년 예수성심 성월에 이숙자 세실리아수녀 만듬 -
동정 순교자 윤점혜 아가타 상
"윤점혜 아가타는 일찍부터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기 위하여 동정생활을 하기로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1795년 입국한 주문모 야고보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어머니가 사망한 후 여회장 강완숙 골롬바의 집으로 가서 함께 생활을 하며
주문모 신부님의 명에 따라 동정녀 공동체를 만들고, 그 회장으로 임명되어 다른 동정녀들을 가르칩니다.
이로써 윤점혜 아가타를 통하여 한국 교회의 최초 수도 공동체의 모습을 찾게 된 것입니다."
감호정
"감호정은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484-1번지 일명 덕구실 감호암이란 금석문이 쓰여진 바위 위에 있던 정자입니다.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감호정에서 당시 박학다식한 조선의 선비들과 자주 시회를 열었습니다."
<천주교 양근 성지 순교자 기념성당>
<성전 봉헌 기념물 >
<성지 옆으로는 한강이 흐릅니다 >
<높다란 예수님상. 앞뒤로 예수님이 계십니다.>
< 성모 마리아상>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에 나오는 물고기>
녹암정
"녹암정은 주어사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권철신 암브로시오의 호를 딴 정자입니다"
오밋다리
"양근천이 한강과 만나는 일명 오밋다리 부근 백사장에서 많은 분들이 하느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목이 잘리고 시신이 내버려졌다 합니다."
<양근성지 마당 한 가운데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찍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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