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성지순례는 아침 7시 30분에 수지에서 출발하여
풍수원 성당 -> 양근성지 -> 양평 군립 미술관 -> 천진암 성지 ->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저녁 6시에 수지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풍수원 성당 입구의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횡성 풍수원 천주교회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9호, 소재지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이 교회는 도에서 처음으로 세운 고딕양식의 천주교당이다.
본래 이곳은 조선 순조 원년(1801) 신유박해, 고종 3년(1866) 병인양요, 고종 8년(1871) 신미양요 등으로 탄압받던 신도들이 피난온 곳으로
고종 27년(1890) 프랑스인 르메르 이신부(李神夫)가 초가사랑방에 초대신부로 부임한 한국의 네번째 천주교회로 출발한 곳이다.
지금의 교회는 제2대 정규하(아우구스띠노, 1863~1943)신부가 설계하여 고종 광무 10년(1906) 착공, 이듬해(1907)에 완공하였는데,
중국인 기술자와 전 신도들이 공사에 참여하였다."
<성당 입구의 주차장이 아주 넓어요>
<성당 올라가는 길입니다>
<만발한 철쭉꽃 가운데의 성모자상>
<이제 성당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이 참 아름다워요.>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아름드리 나무를 해오는 등 건축 소재를 스스로 조달하여 지었던 유서깊은 성당입니다>
<성당 뒷편에는 공사중입니다. 강론광장도 만들고, 유물 전시관도 만들고....>
<십자가의 길로 올라가면서 본 옆모습입니다>
횡성 풍수원 성당 구 사제관(등록문화재 제163호)
"칭칭나무로 우거진 골짜기를 배경으로 산언저리에 위치한 사제관은 붉은 벽돌로 세워진 2층 건물이다.
성당보다 5년 늦은 1912년에 지어졌지만, 원형이 잘 남겨진 벽돌조 사제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당시 사용된 벽돌은 가까운 피기미마을에서 구워 나른 것으로 추정되며, 정규하 신부가 건립진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이 잠겨져 있어서 안은 볼수가 없었어요.>
<성당 내부 모습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절 안하고 제대 사진 찍었다고 아내에게 혼났어요>
<신부님은 청소 중....>
<아내는 기도 중>
<성당 뒷편의 성모상입니다. 오른편에 天王堂(천왕당)이라고 돌에 새겨져 있네요.>
<할머니들이 열심히 기도 중이십니다>
<뒤에서 본 성당 모습입니다. 붉은 벽돌의 이미지가 명동성당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차장 한 켠에는 농산물 판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부 무인판매입니다. 서로 믿고 사는 세상,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도 고추부각과 강냉이 튀긴것을 한봉지씩 샀습니다.>
갈 길이 바쁩니다.
양근 성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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