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공세리 성당

그땐 꽃을 찍었으니 봄으로 기억합니다.

아내가 예쁜 성당에 가자고하여 막내녀석을 데리고 왔었던 곳이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입니다.

 

공세리 성당

1. 문화재 및 다수의 국가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 300년이 넘은 국가 보호수도 5그루나 있고

    그에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보는 지점마다 또 각 계절마다 다른 독특한 공세리 성당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2.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순교성지

    ~~ 현재 32분의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성지이다.

3. 역사의 유적지로 유명(공세곶 창고지)

    성당이 위치한 1만여평의 부지는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로써 ~~

4.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성당

    ~~ 현재까지 70여 편이 넘는 유명한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5. 고약을 개발 보급한 곳

    1895년 이곳에 부임한 에밀 드비즈(成一論)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종기로 고생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게 된다.

    그 비법을 드비즈 신부님이 당시 신부님을 도와 일해 주셨던 이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이명래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보급하게 된 것이다.

 

우리 세대에게 익숙한 이명래고약이 동의보감이 아니라 이곳에서부터였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습니다.

 

<사람을 피해서 한 컷!

  왼편 큰 나무가 국가지정 보호수>

 

 

<예수 성심상

  "모두 다 내게로 오라!' 했더니~~>

 

 

<~~이렇게 모였습니다.

  뒷편은 피정의 집.

  캠프파이어를 겸한 야외행사도 가능하답니다.>

 

 

<조랑조랑 많이도 열렸습니다.>

 

 

<어라, 근데 이 감나무는 왜 이리도...??>

 

 

<성체 조배실)

 

 

<본당을 배경으로 넣었더니 더 예쁘네요>

 

 

<"한반도 전체에 걸쳐 아홉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자 대전교구 첫 번째 성당이며 ~~"

  가을 단풍과 더불어 자태를 뽐내기에 빙빙 돌며 담아보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빌 틈이 없어서 그냥 찍었는 데 그런대로...

  왼편 큰 나무가 국가 보호수>

 

 

<두 번이나 왔지만 정작 성당 내부에는 못들어갔습니다.

  왼쪽 큰 나무가 국가 보호수>

 

 

<가을, 낙엽, 황혼, 그리고 백발....

  그들은 이곳에서 감사하고 또 기도합니다.>

 

 

"마리아, 요셉을 닮은 성가정 이루게 하소서."

 

 

<성모상

  고개를 약간 기울이심은 무슨 뜻일까???>

 

 

 

 

<32위 순교자 현양비와 현양탑>

 

 

<박물관, 그리고 오른쪽은 사무실>

 

 

<나 말고도,

  이 가을 성당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비었음을 확인하는 기쁨과 함께...>

 

 

<새싹은 새싹대로,

 꽃은 꽃대로,

 푸르름은 푸르름대로,

 원숙함은 원숙함대로,

 그리고 쉼은 쉼대로,

 모두 다 예쁜 공세리 성당.

 사진보다는 기도가 앞서야 하는 데....

 

 내려오는 길에, 인적이 뜸하기에 한 컷 더 잡아보았습니다.>